자녀 3명도 동석…“국가원수처럼 보여” 트럼프 “그들이 만났는지 몰랐다”
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백악관 공식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회동했다. 모디 총리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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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회담 전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실세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정부효율부(DOGE) 수장과 만났다. 최근 공개 행사마다 다섯 살배기 아들 엑스(본명 X Æ A-Xii·엑스 애시 에이트웰브)를 대동하고 있는 머스크는 모디 총리와의 회동에도 자녀 3명과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3일(현지시간) 모디 총리는 백악관 공식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머스크와 만난 뒤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머스크와 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당시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백악관 공식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만났다. 모디 총리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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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백악관 공식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회동했다. 모디 총리 엑스(X·옛 트위터) 캡처
이날 회동에는 질리스가 낳은 쌍둥이 스트라이더·애저와 그라이스가 낳은 엑스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디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머스크의 가족과 만나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 것도 즐거웠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엑스를 백악관 오벌 오피스 내 기자회견에 데리고 나타나는 등 외부에 자주 노출하고 있다. 일부 미국 언론은 출산 촉진론자인 머스크가 자신의 가치관을 강조하기 위해 아들을 공개 행사장에 대동한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13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겸 정부효율부(DOGE) 수장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백악관 공식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만났다. 모디 총리 엑스(X·옛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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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백악관 집무실에서 상호관세 부과 결정이 담긴 대통령 각서에 서명하다가 이 같은 질문을 받은 뒤 “(머스크가) 아마 인도에서 사업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인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업하기 매우 어려운 곳”이라고 말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