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피살된 김하늘 양(8)의 빈소를 잇따라 조문했다. 김 양의 아버지 등 유족 측이 여야 대표에게 조문을 요청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하늘이법’ 제정 필요성을 호소하자 부랴부랴 빈소를 찾고 입법 논의에 나서는 모습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대전시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김하늘 양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2.12. [대전=뉴시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도 이날 빈소를 찾아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리라 믿는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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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교사에게 피살된 김하늘양을 추모한 뒤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2025.2.12/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대전 서구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교사에게 피살된 김하늘 양을 추모하고 있다. 2025.2.12/뉴스1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권구용 기자 9drag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