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수질’ 가곡 유황온천마을 강원도 지질-생태 명소로 선정 온천-해안생태탐방로 트레킹 등 관광객 위한 여행 일정 추천도
강원 삼척시 근덕면 덕봉산의 해안생태탐방로 트레킹 코스. 626m의 해안 코스와 317m의 내륙 코스로 구성돼 있다.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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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부상한 ‘가곡 유황온천마을’이 강원도의 ‘2월 지질·생태 명소’로 선정됐다. 지질·생태 명소는 강원도가 도내 자연생태 자원의 우수성과 특별함을 알리고, 관광자원 활성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가곡 유황온천마을은 2005년 지정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내에 있고, 희귀식물 자생지로 고려엉겅퀴, 사창분취 등 다양한 특산식물이 분포하고 있어 자연 생태적 우수성이 뛰어나다.
강원도가 2월의 지질·생태 명소로 선정한 삼척시 ‘가곡 유황온천마을’의 유황온천 인피니티풀.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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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는 온천 일대의 6개 리(里) 마을 공동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오감만족 체험이 준비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가곡 유황온천 족욕체험장에서의 야간 족욕 체험을 비롯해 유황 천연비누 만들기, 먹거리 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야간 족욕 체험은 다음 달 15일까지 한시로 운영되는 것으로 금·토·공휴일 오후 5∼9시 가능하다.
강원도는 가곡 유황온천마을을 포함해 당일, 1박 2일, 2박 3일 일정의 여행 일정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당일 코스는 가곡 유황온천 족욕 체험―초곡 해안침식지형―죽서루로 구성돼 있다. 또 1박 2일 일정은 1일 차 가곡 유황온천―가곡 온천 병풍바위 숲길 트레킹―덕풍계곡 마을 체험(숙박)에 이어 2일 차에 덕풍계곡 생태탐방로 트레킹으로 짜여 있다.
이 밖에 인접한 신기면의 대이리 동굴지대 탐험과 근덕면 덕산리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트레킹 체험 활동을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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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