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전년 대비 190% 급증한 1조7247억 원 기록
주간동아가 매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종목과 그 배경을 짚어드립니다. 주가 상승을 이끈 호재와 실적 등 투자 정보와 지표도 전달합니다.
K9 자주포. (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월 11일 오전 9시 9분 17.19% 급등한 48만 4000원에 거래됐다가 오전 10시 10분 현재 8.35% 오른 44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4년 매출 11조2462억 원, 영업이익 1조7247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월 10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이 4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0% 늘어난 실적으로 2년 연속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률로 전반적인 수익성까지 크게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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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화임팩트파트너스(지분율 5.0%)와 한화에너지(2.3%)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 7.3%를 주당 5만8100원(10일 종가 기준)에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약 1조3000억 원 규모다. 이번 매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보유한 한화오션 지분은 연결 기준 34.7%에서 42.0%로 늘어나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오션 지분 추가 인수로 기존 지상 방산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에 더해 조선해양 사업으로 영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게 됐다”며 “방산 및 조선·해양 사업 글로벌 톱티어(일류)로서 사업 시너지 제고는 물론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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