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산악스키 대표팀의 김하나가 대회 운영 미숙 탓에 경기에 차질을 빚었다.
10일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9일 중국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산악스키 여자 스프린트에 출전한 김하나는 예선을 마친 뒤 도핑 검사를 받아야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규정상 경기 중 도핑 검사는 가능하다. 선수들에게 도핑 교육을 통해 사전에 공지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광고 로드중
그는 심판으로부터 ‘천천히 하라’는 말도 들었지만, 이내 출발 신호가 울렸다. 황급히 경기에 나선 김하나는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해 완주하지 못했다.
대한체육회는 대회 조직위원회에 공식 사과를 요청하는 항의 서한을 보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도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대한산악스키협회를 산하 단체로 둔 대한산악연맹은 국제산악스키협회(ISMF)에 항의 서한을 보냈다.
부상으로 남은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된 김하나는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광고 로드중
[하얼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