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 속도…“본사에 AI 역량 모아”
ⓒ News1
광고 로드중
카카오(035720)가 미래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 계열사를 적극 정리하고 있다.
카카오는 향후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와 핵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계열사 간 통합 작업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사는 올해 2월 기준 116개 사다. 2023년 5월(147개 사)과 비교해 31개 사가 줄었다. 불과 1년 9개월 만에 전체 21.1% 수준의 계열사를 정리했다.
광고 로드중
카카오는 2021년 국정감사에서 과도하게 계열사를 늘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은 후 비핵심 계열사 정리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개인회사 ‘케이큐브임팩트’도 청산했다. 또 김 위원장의 동생 김화영 씨가 운영하는 개인회사 ‘오닉스케이’도 청산했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계열사 간의 시너지 확대와 핵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계열사 간 통합 등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 핵심 사업인 AI와 카카오톡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5월 카카오는 AI 연구개발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의 일부 AI 사업조직을 본사로 통합했다.
광고 로드중
카카오브레인은 2017년 설립 후 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지난해 12월 17일에는 카카오 자회사를 관리·운영하던 다음글로벌홀딩스를 본사에 흡수 합병했다.
최근 3개월간 계열 제외된 계열사는 다음글로벌홀딩스, 씨엑스알랩, 세나테크놀로지, 진화 등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통합해서 시너지가 나는 계열사나 그동안 사업을 안 하고 있지만 계열 제외를 하지 않았던 회사들을 살펴보고 계열사를 줄이는 효율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고 로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