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세종=뉴시스】
올해 교원 정원은 초등학교 1289명, 중고교 1700명이 줄어든다. 여기에는 한시적으로 늘어나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초등 교원 500명, 학교의 설립이나 폐교에 따른 지원을 위한 초중등 교원 1307명이 반영된 수치다. 유치원 교원 정원은 동결되고 특수교원은 520명, 보건 영양 사서 전문상담 등의 비교과 교원은 237명 증원된다.
교원 정원 감축은 2023년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발표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반영한 것이다. 신규 교원 채용 규모는 지역별 퇴직 규모, 전직, 휴직, 임용 대기자 등을 고려해 시도교육청과 교육부가 협의해 결정한다.
광고 로드중
교육부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초등학생이 줄어드는 것을 감안해 2025학년도에 10개 교대 입학정원도 12% 감축한 바 있다. 학생 수가 줄면서 2016년 6591명이었던 초등교사 신규 임용 규모는 지난해 3157명으로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교육부는 감축된 교대 정원을 2026학년도까지 유지하고, 이후 추가 조정 여부는 교대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