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속 하락하던 9급 공무원 공채 경쟁률이 올해 반등했다.
9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선발시험 응시 원서 접수 결과 전체 선발 예정 인원 4330명에 총 10만5111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경쟁률이 24.3 대 1로 나타났다. 9급 공채 경쟁률은 2016년(53.8 대 1) 이후 계속 하락했고, 지난해(21.8 대 1) 32년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올해는 선발 예정 인원이 지난해(4749명)보다 약 9% 줄었으나 지원자는 지난해(10만3597명)보다 약 1% 늘었다.
직군별로 경쟁률을 살펴보면 과학기술 직군이 22.1 대 1, 행정 직군이 24.7 대 1로 나타났다. 세부 모집 단위별로는 과학기술 직군에서 시설직(시설조경) 경쟁률이 100 대 1로, 행정 직군에서는 교육행정직이 363.8 대 1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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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호 기자 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