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놀이구름’서 캐릭터와 뛰놀고 오산 ‘미니어처빌리지’서 시간 여행 시흥 ‘벅스리움’ 식용곤충 체험하고 가평 ‘이화원’에선 커피 열매 관찰도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싶지만 추운 날씨 때문에 바깥에서 활동하기 쉽지 않다. 해외여행이나 놀이동산은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아이들을 마냥 컴퓨터 앞에만 둘 순 없다. 경기관광공사가 6일 특별한 ‘추억’과 ‘재미’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실내 여행지를 추천했다.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자연과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뚝딱이’와 모험하고 역사도 배우고
경기 파주시 운정호수공원의 ‘놀이구름’에서 아이들이 뛰놀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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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곤충-식물 보며 특별한 체험
시흥에는 곤충전시체험관 ‘벅스리움’이 있다. 전문 해설사가 투어 형식으로 진행하는데, 재미난 곤충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집중을 돕는다. 곤충의 모양과 특징을 알아보고, 우리 집에 사는 곤충도 살펴본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장수하늘소와 사슴벌레도 만나고, 애벌레를 직접 만져 볼 수도 있다. 밀웜과 누에 등 식용 곤충 체험은 아이들의 비명과 함박웃음이 절로 터진다. 벅스리움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 가능하다.
가평 이화원은 평균 25도를 유지하는 실내 온실 위주로 관람하는 것이 좋다. 사실 식물원은 아이들이 흥미를 잃기 쉬운 곳이다. 하지만 거북선, 천장에 매달린 기구 등을 배치해 아이들의 흥미를 끈다. 마침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 동백 옆을 걸어도 좋다. 커피나무와 바나나나무 등 이국적인 식물도 가득하다. 나무마다 빼곡하게 열린 커피 열매를 관찰하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어른들에게는 건강을 위한 맨발 걷기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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