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독립하고 준4군 체제로 개편 논의도 본격화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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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경호처장 공관을 원래 주인인 해병대공관으로 복원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제안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남동 공관촌은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는 장소였다”며 “6·25 전쟁 당시 장단-사천강을 수호하던 해병부대를 지원하려 해병대 직할부대가 배치됐고, 국민 모금으로 해병대 사령관 공관이 지어졌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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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경호처장 공관을 원래 주인인 해병대공관으로 복원하자”며 “이는 해병대의 역사를 존중하고 자부심을 되찾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나아가 해병대를 독립하고 ‘준4군’ 체제로 개편하는 논의도 본격화해야 한다”며 “이미 지난 대선 때 약속드렸던 대로 해병대를 강화하는 세계적 추세에 발 맞춰 해병대 전력과 독립성을 대폭 강화하고, 상륙작전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뒤이어 “튼튼한 국방과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구체적인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해병대 독립은 지난 대선 여야 공통 공약이기도 했던 만큼 국민의힘도 흔쾌히 동의할 것으로 믿는다”고 거론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