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매출도 감소…1분기는 한 자릿수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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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아이폰 판매는 예상치에 못 미쳤으며, 중국 내 매출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243억 달러(약 180조 6452억 달러), 주당 순이익 2.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241억2000만 달러, 2.35달러를 각각 약간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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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11.1% 감소한 185억1000만 달러(약 26조 9042억 달러)에 그쳤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인텔리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에서 아이폰 판매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 기능은 소수의 영어권 국가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중국 매출 감소의 경우도 이런 부분의 영향을 받았지만, 유통망 재고 조정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도 쿡 CEO는 덧붙였다.
올해 1분기에는 한 자릿수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애플은 전망했다. 애플TV와 아이클라우드 등 서비스 부문의 경우 두 자릿수 초반대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강달러가 애플 전체 매출에 약 2.5%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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