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프레드릭레디 엑스(X)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트루스 소셜을 통해 “비행기는 완벽하고 규칙적인 접근 경로로 공항에 향하고 있었다. 헬리콥터는 오랫동안 비행기를 향해 직진했다. 맑은 밤이고 비행기엔 불빛이 켜져 있었는데 왜 헬리콥터는 올라가거나 내려가지 않았고, 방향을 바꾸지 않았나”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관제탑에서 비행기를 봤는지 묻는 대신 헬리콥터에 무엇을 해야 할지 말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워싱턴 DC 경찰국은 현재까지 시신 18구를 수습했으며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어둡고 날씨가 추워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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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와 관련해 CNN은 이번 사고가 1982년 버지니아주 알링턴과 워싱턴 DC를 연결하는 14번가 다리에 에어 플로리다 항공편이 추락한 이후 수십 년 만에 워싱턴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재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영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