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의 모습. 2017.09.20. 뉴시스
23일 금감원은 설계사들이 대부업체의 불법행위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보험 소비자 피해 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해 설계사가 소속된 미래에셋금융서비스에 대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문제가 된 대부업체 피에스파이낸셜의 대표가 대주주로 있는 GA 피에스파인서비스는 사태 발생 직후부터 검사 중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피에스파이낸셜의 유사 수신 행위와 관련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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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일부 설계사들도 투자 유치 등에 가담한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현재까지 금감원에 민원을 접수한 다수는 20∼30대 청년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해당 GA의 보험 영업 과정에서 위법행위, 보험 영업과 불법행위와의 연관성을 자세히 점검할 예정”이라며 “현장검사에서 파악된 유사수신행위 등의 불법행위 정보는 수사기관에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