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UAE 등과도 통화…양자 경제 협력 등 기대 ‘관세 25%’ 캐나다 외교와 통화선 “새 접근 방식 얘기”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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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코 루비오 미국 신임 국무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해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 시간) 태미 브루스 대변인 명의 보도자료를 내 루비오 장관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원을 유지하는 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하마스와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성공을 축하하고, 가자지구에 억류된 나머지 인질들을 모두 석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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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임기 적극적인 친(親)이스라엘 정책을 펼쳤던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에서도 그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강조해 왔다.
루비오 장관은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도 통화해 양국 파트너십의 강점에 대해 논의하고 시리아, 레바논, 가자지구 등에서 공동 이익을 증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란과 ‘저항의 축’ 대리인들이 제기하는 위협을 강조하고, 양국 경제 파트너십의 혜택과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경제 성장 기회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도 통화해 향후 4년간 미국에 6000억 달러(약 862조원)를 투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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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휴전 협정과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한다. 가자지구 거버넌스와 안보를 위한 전후 계획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국무부는 언급했다.
한편 루비오 장관은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통화해 부정선거 의혹을 받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규탄했다.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이 마두로와 측근들이 자행한 탄압에 맞선 베네수엘라 국민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냈다”고 밝혔다.
또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의 평화적 민주주의 열망에 따라 모든 정치범의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인 석방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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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