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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프린스’ 차준환(24)에 이어 ‘봅슬레이 파일럿’ 원윤종(40)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한다. 21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 올림픽 때 열리는 IOC 선수위원 선거 후보 신청 마감 결과 두 사람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조만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후보 단일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IOC는 여름·겨울 올림픽 때마다 선수위원 선거를 실시하며 해당 대회 또는 직전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만 후보가 될 수 있다. 내년 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차준환과 2018 평창 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 멤버 원윤종 모두 2022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선거 출마 자격이 있다.
한국에서는 문대성 전 의원(49·태권도)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43·탁구)이 IOC 선수위원을 지낸 적이 있다. 차준환과 원윤종 중 한 명이 당선되면 한국 겨울 종목 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IOC 선수위원 타이틀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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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인 기자 ki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