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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첫 日 아쿠타가와상 수상… 재일교포 소설가 이회성씨 별세

입력 | 2025-01-15 03:00:00


외국인 최초로 일본 최고 문학상인 아쿠타가와(芥川)상을 받았던 재일교포 소설가 이회성 씨(사진)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인은 5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1935년 사할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2년 ‘다듬이질하는 여인’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1998년 한국 국적을 취득했으며, 2000년대부터 재일교포의 삶을 집대성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지상생활자’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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