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신속한 피해 지원 요청 유가족 마음센터 조성 건의도
광주시와 광주시의회가 국회에 무안 제주항공 참사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회를 방문해 권영진 국회 제주항공여객기참사특위 위원장(국민의힘),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재원 의원(조국혁신당)을 만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지원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 등을 요청했다. 이에 권 위원장과 신 위원장은 “특별법 제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광주시의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지원단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광주시가 요청한 특별법은 유가족의 일상 회복을 위한 경제·의료 지원, 유가족을 포함한 참사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위한 공간 마련,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등을 담고 있다. 또 미성년자 유가족을 성년까지 지원하는 방안 등도 들어있다. 특히 광주에 유가족들을 위한 치유 공간 조성이 절실하다고 보고 1229마음센터 조성 지원을 건의했다.
광고 로드중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