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2차 연장 끝에 대회 우승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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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새해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부진했다.
김주형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펍(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8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친 김주형은 컷을 통과한 76명 중 공동 65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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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한때 공동 11위까지 오르며 우승까지 넘봤던 김주형은 3라운드에 평정심을 잃고 미끄러졌다.
3라운드에서 버디 찬스를 놓치며 4타를 잃은 김주형은 공동 63위로 추락했고, 4라운드에서도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버디 5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4개를 범했다.
10번 홀(파4)에서 시작한 김주형은 처음부터 버디를 잡고, 12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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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18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지만, 후반부 4번 홀(파3)에서 1타를 또 잃었다.
이후 마지막 9번 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올해 첫 대회에서 아쉬움을 삼킨 김주형은 17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대회 우승은 2차 연장 끝에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를 제친 닉 테일러(캐나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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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