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확산…“선수 안전상 이유로 일정 바꿔”
이정후가 LA 산불 여파로 출국 일정을 변경했다. 그는 13일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한다. 뉴스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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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미국 출국 예정이던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출국 일정도 바뀌었다.
이정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11일 “LA 산불로 인해 부득이하게 이정후의 출국편을 변경했다”고 전했다.
이정후는 당초 12일 오후 비행기로 LA로 이동한 뒤 팀 스프링캠프 장소인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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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선수 안전상의 이유로 출국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면서 “LA 현지 상황이 좋지 않아 출국 지연 등의 돌발 상황이 생길 것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라스베이거스에 도착한 뒤 피닉스로 이동해 스프링캠프를 준비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 앞서 6년 1억 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맺으며 기대를 모았던 이정후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 성적 37경기에서 0.262의 타율과 2홈런 8타점에 그친 이정후는 2년 차 시즌을 맞는 올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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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