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비치=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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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치른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겸 전 대통령이 ‘선벨트 경합주’에 해당하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어 조지아에서도 이겼다고 CNN이 6일 전했다. 트럼프 후보는 경합주 7곳 가운데 2곳에서 승리를 확정하면서 선거인단 32명을 추가로 확보했다.
트럼프 후보는 조지아 개표율 94%인 상황에서 50.9%의 득표율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48.4%)을 앞섰다. 노스캐롤라이나는 개표율 96%에서 트럼프 후보가 득표율 51.2%로 해리스 후보(47.6%)를 제쳤다. 이에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 걸려 있는 선거인단(각 16명)을 트럼프 후보가 가져가게 됐다. 두 곳은 펜실베이니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거인단이 배정된 곳이다.
미 대선은 총 득표수가 아닌 주(州)별 승자가 확보한 선거인단이 전체(538명)의 과반(270명)을 넘어야 당선이 확정된다. 이에 펜실베니아(선거인단 19명), 노스캐롤라이나(16명), 조지아(16명), 미시간(15명), 애리조나(11명), 위스콘신(10명), 네바다(6명) 등 선거인단 총 93명이 걸린 7개 경합주에 승패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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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트럼프 후보는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이외에 개표가 진행 중인 펜실베이니아·애리조나·위스콘신·미시간·네바다 등에서도 앞서고 있다. 경합주 7곳 모두 트럼프 후보가 가져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경합주 중 경합주로 꼽히고 있는 펜실베이니아는 개표가 90% 이뤄진 현재 트럼프 후보가 51.3%로 해리스 후보(47.8%)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