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검색기능 탑재… 지난달 31일 출시 기존 검색엔진과 달리 대화하듯 질문 “1인당 3만원내” 후속질문도 가능 한국어 질문엔 영어보다 질 떨어져
챗GPT 운영사 오픈AI가 지난달 31일 정식 출시한 GPT 서치는 챗GPT에 실시간 웹 검색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다. 인공지능(AI) 모델이 미리 학습한 정보 외에 실시간 웹페이지 검색 결과를 취합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존 챗GPT는 ‘광화문에서 단체회식하기 좋은 장소’를 질문하면 ‘한정식집, 고기집, 중식당, 회식 전문 레스토랑, 뷔페가 있다’고 추상적 답변을 내놓았던 것과 달리 웹 검색을 통해 이용자 질문 의도에 근접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진 것이다. 현재는 유료 가입자만 사용이 가능하다. 무료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몇 달 내에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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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대화하듯이 기존 질문에 후속 질문이 가능한 것도 차별점이다. 광화문 식당 결과에 이어 ‘1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고, 1인당 예산이 3만 원 이내인 곳이 있을까’라고 물어 보면 적합한 장소를 추가로 안내한다. 검색 결과에 활용된 콘텐츠 링크를 ‘출처’ 버튼 형태로 제공한다. 기존 챗GPT와 결합해 표, 그래프 등 원하는 형식으로 일목요연하게 결과물을 정리해 준다.
다만 한국어 사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GPT 서치에서 한국어로 검색하는 경우 영어로 검색하는 것보다 답변의 질이 떨어졌다. 한국어 질문에는 국내 사이트 블로그 등 국내 사이트 위주로만 검색하거나 2차 가공되거나 질 낮은 정보를 바탕으로 결과를 제공하다 보니 검색 신뢰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예컨대 영어로 ‘골프 드라이버 잘 치는 법’이라고 검색하면 해외 사이트를 포함해 유튜브 영상까지 결과로 제공했지만 한글로 검색했을 때는 동영상 콘텐츠는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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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