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전경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신한지주는 이날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우리금융지주는 전일 종가 대비 11.36% 오른 1만61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한지주는 6.42% 오른 5만8000원이었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4.64%, 4.27% 올랐다.
이날 신한금융은 2027년까지 3조 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5000만 주 소각하고, 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밸류업 계획을 공시했다. 우리금융도 전날 은행지주사 중 처음으로 밸류업 계획을 밝히고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총주주환원율 50%를 달성하겠다고 했다. KB금융과 하나금융그룹도 하반기(7~12월) 중 밸류업 계획을 공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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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실적이 일제히 개선된 점도 이날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금융사들은 홍콩H지수가 최근 상승하며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손실을 상당 부분 만회함에 따라 잇따라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날 올해 2분기(4~6월) 당기순이익이 1조42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늘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도 이날 2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12.6% 증가한 1조347억 원으로 집계했다.
24일과 25일 각각 2분기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은 우리금융도 나란히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KB금융은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1조7324억 원이었다고 발표했다. 우리금융 역시 2분기 당기순이익이 9314억 원을 기록해 1년 전보다 49% 늘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