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민간 공개공지 활용해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성수동 현대테라스타워 앞 공개공지를 공유정원 쉼터로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유정원은 연장 80m 직사각형 규모로 조성됐다. 주민이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쉼터 형태로 제작했다. 또 6m 크기의 대형 교목을 일렬로 심어 계절별로 다양한 이미지를 드러낼 수 있도록 연출했다. 공개공지는 민간 건축주가 용적률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받는 대신 일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땅 일부를 제공한 공간이다.
성동구는 올해 도보 5분 내 정원에 닿을 수 있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5분 일상정원도시 성동’ 추진에 힘쓰고 있다. 성수동은 녹지 확충이 쉽지 않은 만큼 공개공지를 활용해 녹지 쉼터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달부터 현대테라스타워 관리단과 함께 ‘민관협력 공개공지 공유정원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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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