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금 포함 9000만원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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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생활시설에서 공금과 장애인 지원금 9000여만원을 빼돌린 전 시설 책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장애인생활시설 전 시설장 30대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충북 영동군 한 장애인 생활시설 책임자로 일하면서 군 지원 보조금 등 공금 87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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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범죄행각은 지난 2월 내부 회계 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감사를 통해 돈이 비어있는 것이 확인돼 수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시설 전반적인 업무와 장애인 계좌를 시설장 혼자 관리하는 점을 악용한 사례”라고 말했다.
[영동=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