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카드라이브·친환경 제련 연구·개발 “새로운 50년 도약 위한 첨병 역할” 연면적 2만9445㎡ 규모 연구소 조성 내년 착공·2027년 4월 준공 목표 석·박사급 등 직원 200여명 신규 채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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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11일 인천 송도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로 공 들이고 있는 ‘트로이카드라이브’ 전략을 가속화하고 기존 제련업을 경쟁력 있는 친환경 비즈니스로 탈바꿈시킨다는 취지다.
고려아연 송도 R&D센터는 트로이카드라이브 핵심인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배터리 소재, 자원순환 등을 비롯해 기존 제련사업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개발과 원가절감을 지원하는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올해 설계 투자승인과 설계를 완료해 내년 연말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9445㎡ 규모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센터는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배터리, 자원순환, 미래기술 및 소재, 기술연구소 울산 분원 등 크게 5개 부문으로 구성되고 연구 지원부서 1개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임직원 약 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인원 약 50%를 석·박사학위 취득자로 선발해 전문성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고려아연 관계자는 “송도 R&D센터는 직원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시설로 조성될 것”이라며 “고려아연의 새로운 50년 도약을 이끄는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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