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7330억 원 투자해 지분율 50.53% 확보 예정 3일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투자양해각서 체결 “한국앤컴퍼니그룹, 하이테크놀로지 기업 도약 가속화” 인수되면, 국내 자산 17조 원대로 재계 30위권 진입 전망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전경.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는 3일 이사회를 통해 한온시스템을 총 1조 733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사모펀드(PE) 한앤컴퍼니와 ‘한온시스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수는 한앤컴퍼니의 한온시스템 보유 지분 25%와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12.2%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분 인수 절차가 끝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온시스템 지분 50.53%를 보유하게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4년 한온시스템 지분 19.49%를 1조8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추가 지분 인수까지 포함하면 한온시스템 인수에 투입된 금액은 총 약 2조8000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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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