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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주차장 기둥을 들이받은 뒤 도로에서 잠든 경찰청 본청 소속 경찰관이 적발됐다.
3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3시께 고양시 덕양구의 도로에서 “앞부분이 찌그러진 차가 도로에 서 있고, 운전자가 잠들어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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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당일 저녁 경찰서로 찾아와 신분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고양=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