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학 목원대 총장이 2일 개교 7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목원대 제공
목원대는 2일 대전 서구 목원대 채플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교육의 꿈 70년, 혁신의 빛 100년’을 슬로건으로 삼고 백년대계를 이뤄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통해 비교우위를 넘어 다른 대학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자체, 지역 혁신기관 등과의 협력과 개방 수준을 할 수 있는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이전과 완전히 다른 수준의 성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목원대는 새로운 100년을 위한 교육혁신을 단행해 미래형 융합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현재 165개 전공모듈을 활용한 진로 및 교육과정 설계 지원, 인공지능(AI) 융합 마이크로디그리 등 소단위 학위과정 확대를 통해 사실상 학과나 전공 간 칸막이를 허물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 확대하고 있다. 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로의 전환을 위한 내·외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글로벌 공유 캠퍼스’(GSC)를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키우고 있다. 실제 지난해부터 중국, 몽골, 베트남 등의 명문대들과 글로벌 공유 캠퍼스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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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jh8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