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총리 공관에서 열린 세계 한인 차세대 대회 참석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5.1/뉴스1 ⓒ News1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국회에 계류 중인 인공지능(AI) 기본법이 이번 회기 안에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포럼에서 “정부는 AI 기본법을 제정해 산업발전을 위한 지원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AI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AI 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안(AI 기본법)은 국회에 1년 넘게 계류 중인데, 21대 국회가 이달 29일로 종료되는 만큼 법안 제정을 위해서는 협치가 긴요한 상황이다.
이어 “정부는 ‘AI 강대국 3위’의 국가비전을 제시하고, 기술혁신과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며 “21일에는 ‘AI 서울 정상회의’가 개최되는데, 글로벌 규범과 거버넌스 정립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 총리는 “경기회복세가 우리 국민이 느끼는 체감경기 개선과 민생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침체와 초인플레이션 상황으로 고통받는 환경에서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지난 2년간 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한 총리는 “지난해 말부터 수출이 조금씩 살아나면서 우리 경제는 서서히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내수 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물가안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