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인공지능(AI) 스팀’ 로봇청소기가 출시 25일 만에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했다.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는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도 스팀 살균하고, 3차로 55도 열풍으로 건조해 냄새와 세균 번식 우려를 해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AI 기능도 강화했다. AI가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스스로 작동한다. 카펫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조절하는 식이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편리한 AI 기능에 보안까지 강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