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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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약 140만 명의 피란민이 모여 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 지상 작전을 시작하기에 앞서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동맹국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면적 공격을 가하겠다고 밝힌 후 밤새 라파 공습을 강화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자지구 내 의료진은 이날 새벽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주택 3채가 피해를 입고, 현지 언론인을 포함해 최소 6명이 숨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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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피란민들이 “북쪽으로 갈 수 없기 때문에 매우 좁은 지역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가자지구의 길이는 약 40㎞, 폭은 약 5~12㎞로 세계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라파 공세와 향후 작전을 준비하기 위해 가자지구에서 나할 보병여단을 철수시켰다고 보도했다.
나할 보병여단은 주력 보병 여단으로 지난 3개월간 이스라엘 남부 넷자림 통로(Netzarim corridor)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6.8㎞ 길이의 넷자림 통로를 통하면 가자지구 북부와 중앙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남부에서 북부로 돌아가려는 이들의 접근을 통제할 수 있다.
이스라엘군은 넷자림 통로에 3개의 전방 작전 기지를 건설했으며, 이를 통해 북부와 중앙 지역에서 수십 차례의 정밀 공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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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