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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만배와 금품거래’ 전직 언론사 간부 3명 압수수색

입력 | 2024-04-18 10:14:00

대장동 개발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2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4.15. 사진공동취재단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거액의 돈을 거래한 전직 언론사 간부들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18일 오전 배임수재 등 혐의로 한겨레신문, 한국일보, 중앙일보 간부를 지낸 전직 언론인 3명의 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간부 출신 A 씨는 2019~2020년 김 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9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전 간부 B 씨는 2020년 5월 김 씨에게 1억 원을 빌렸고, 중앙일보 간부 출신 C 씨는 같은 해 1억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