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 제안에 냉담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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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16일(현지시각) 파리올림픽 기간 중 우크라이나와 휴전할 것을 제안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요청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관련 질의에 “우크라가 군을 재정비하고 재무장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휴전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5선을 확정한 뒤 “올림픽 휴전 제안에 대해 논의할 용의가 있다”면서 “다만 최전선에서 러시아의 이익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었다.
파리올림픽은 7월26일부터 8월11일까지 열린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개인 중립 자격으로만 출전이 가능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