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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마켓ON]삼양식품,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9배 이상 자금 확보

입력 | 2024-04-08 16:25:00


삼양식품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9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총 700억 원 모집에 649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로 300억 원 모집에 210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43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삼양식품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43bp, 3년물은 ―72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삼양식품은 최대 1000억 원의 증액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1961년 설립된 삼양식품은 면류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스낵과 유제품, 조미소재 등의 식품도 만들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