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9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총 700억 원 모집에 649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로 300억 원 모집에 2100억 원, 3년물 400억 원 모집에 43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삼양식품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43bp, 3년물은 ―72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961년 설립된 삼양식품은 면류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스낵과 유제품, 조미소재 등의 식품도 만들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