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4년 4월 1호(390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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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SK그룹의 LG실트론 인수 당시 SK그룹 최대주주인 최태원 회장은 채권단이 보유하던 29% 지분의 의결권을 TRS 계약을 통해 인수했다. 이 거래를 두고 공정위는 SK가 직접 지분을 인수하지 않고 최 회장이 인수하도록 한 것은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최 회장 측은 이미 SK가 인수를 포기한 상황에서 경쟁 업체의 지분 인수를 막기 위해 지배주주가 위험을 무릅쓴 것이라고 반론했다. 법원은 SK가 사업 기회를 최 회장에게 넘겨 의도적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법적 근거는 충분치 않다며 최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TRS 거래는 ‘사업기회의 유용’ 목적으로 악용되기도 하므로 이런 오해의 소지가 있는 거래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SK실트론 인수로 본 T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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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SK그룹의 LG실트론 인수 당시 SK그룹 최대주주인 최태원 회장은 채권단이 보유하던 29% 지분의 의결권을 TRS 계약을 통해 인수했다. 이 거래를 두고 공정위는 SK가 직접 지분을 인수하지 않고 최 회장이 인수하도록 한것은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최 회장 측은 이미 SK가 인수를 포기한 상황에서 경쟁 업체의 지분 인수를 막기 위해 지배주주가 위험을 무릅쓴 것이라고 반론했다. 법원은 SK가 사업 기회를 최 회장에게 넘겨 의도적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법적 근거는 충분치 않다며 최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TRS 거래는 ‘사업기회의 유용’ 목적으로 악용되기도 하므로 이런 오해의 소지가 있는 거래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