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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사전투표율 14.08%…21대 총선보다 3.15%p 높아

입력 | 2024-04-05 17:13:00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인 5일 오전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뉴스1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14.08%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623만5274명이 투표를 마쳤다.

오후 5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동시간대 투표율(10.93%)과 견줘 3.15%포인트 높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최고치다. 다만 역대 전국단위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22년 20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15.84%)보다는 1.76%포인트 낮다.

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21.79%)으로, 전북(19.48%), 광주(18.07%), 강원(16.2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11.05%를 기록한 대구다. 이어 울산(13.07%), 대전(13.18%), 부산(13.39%), 제주(13.77%), 경남(13.79%) 등 순이다. 경북(14.91%)과 세종(14.99%), 충북(14.31%), 충남(14.26%)은 전국 평균 투표율을 웃돌았다. 서울(14.17%), 인천(13.03%), 경기(12.58%)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유권자는 주민등록소재지와 관계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대표전화(☎1390)로 확인할 수 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