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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범람 속 신문의 사명-역할 더 중요해져”

입력 | 2024-04-05 03:00:00

제68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 개최
尹대통령, 홍보수석 통해 축사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4일 열린 제68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홍준호 전 한국신문협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 한덕수 국무총리, 추승호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이도운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고문,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추승호),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공동 주최한 ‘제68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신문협회상 시상식이 함께 열려 전국 53개 신문사 사원 53명이 수상했다. 신문협회상은 각 회원사에서 추천한 우수 사원에게 수여한다. ‘2024 한국신문상’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표류-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조건희, 송혜미, 이상환, 이지윤, 위은지, 임상아, 임희래, 우경임, 홍진환, 양충현, 하승희, 김충민 기자)를 보도한 본보를 비롯해 한국경제신문, 한겨레신문, 경인일보 기자들이 상을 받았다.

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은 “정보의 범람 속에서 신문의 사명과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문을 읽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허위 정보를 가려내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최근 일본의 조사 결과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사실이 말하게 하고, 세상에는 서로 다른 눈으로 사물을 보는 이들이 존재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임으로써 네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제로섬’이 아니라 모두 함께 더 잘사는 ‘포지티브 섬’ 사회를 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도운 대통령홍보수석을 통해 전한 축사에서 “국가의 소중한 지적 자산인 신문이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자유롭고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신문 산업이 데이터와 연결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저작권 보호 등 제도 정비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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