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3일 모스크바 총격 테러 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 모스크바의 대형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 테러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총격 테러 사건에 희생된 러시아 국민을 애도한다. 비탄에 잠긴 러시아 국민과 정부에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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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시 한번 희생자들에게 애도 말씀을 보내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과 치유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이터통신과 리아노보스티(RIA), 타스통신 등 외신을 종합하면 러시아 당국은 현지시간 22일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사건으로 현재까지 93명이 숨졌다고 집계했다. 아울러 당국은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