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4일 광주 동구 충장로 우체국 앞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4.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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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5일 일명 ‘한동훈 특검법’ 공약에 대해 “제 딸은 일기장, 신용카드, 체크카드, 다녔던 고등학교 다 압수수색 했다”며 “그만큼만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한동훈 비대위원장 딸 입시 의혹 관련해선 이미 무혐의가 난 사건이라는 게 국민의힘 입장’이라는 질문에 “딸의 소환조사나 압수수색, 다녔던 학교 압수수색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 그렇게 했으니 무혐의가 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2일 한 위원장의 딸 논문 대필 의혹 등을 겨냥한 한동훈 특검법을 22대 국회에서 발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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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 본인이나 황운하 의원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선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면 당연히 따라야 한다”면서도 “수사를 받지 않아서 기소도 안 되고 기소가 안 돼서 유죄 판결도 받을 수 없는 그런 특권층이 있다.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한 위원장 이들이야말로 불처벌 특권층 집합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조국혁신당 지지율 상승에 ‘정치업자가 문제’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이 대표 본인과 당에 대한 얘기 같다. 이 대표가 먼저 거울을 보고, 옆에 계신 분들을 보고 그런 말을 하라”며 “개혁신당 지지율이 폭락하니 좀 초조하신가 보다”라고 반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