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이유지 순경. (제주동부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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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이던 새내기 경찰이 제주공항에서 뛰어난 눈썰미로 실종된 중증장애인을 발견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주인공은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 소속 이유지 순경(27).
이 순경은 지난 5일 오후 1시 30분쯤 비행기를 타기 위해 제주국제공항 2층에서 대기하다 화장실 부근을 서성이는 남성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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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찰이라는 신분을 밝히면 B씨가 다른 곳으로 도망갈 우려가 크다고 보고 112상황실에 신고했다.
이 순경의 뛰어난 눈썰미와 관심 덕에 B씨는 보호자에 인계된 후 보호시설에 입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지난달 28일 사라진 뒤 이달 4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며 “새내기 순경 덕에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던 실종자를 무사히 발견했다”고 말했다.
(제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