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기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29·세르비아)가 미국프로농구(NBA) 전 구단 상대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요키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 2023-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1점 19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덴버의 130-110 승리를 이끌었다.
요키치는 통산 121번째 정규리그 트리플 더블을 하며 이 부문 통산 4위에 올랐다. NBA 역사상 요키치보다 많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선수는 러셀 웨스트브룩(198회)과 오스카 로버트슨(181회), 매직 존슨(138회) 등 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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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서 전 구단 상대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것은 르브론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에 이어 요키치가 세 번째다.
다만 복수 팀에서 활동한 제임스와 웨스트브룩은 NBA 30개 팀을 상대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원클럽맨’ 요키치는 소속팀 덴버와 대결을 펼친 적이 없다.
요키치는 “내 선수 경력이 끝난 뒤 이 대기록은 유산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훗날 이 순간을 되돌아봤을 때 ‘정말 멋진 일이었다’고 말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시즌 37승(19패)째를 거둔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39승16패)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반면 동부 콘퍼런스 14위 워싱턴(9승46패)은 9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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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116-109 클리블랜드
인디애나 129-115 디트로이트
뉴욕 110-96 필라델피아
토론토 121-93 브루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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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129-112 시카고
뉴올리언스 127-105 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129-107 LA 클리퍼스
덴버 130-110 워싱턴
샬럿 115-107 유타
골든스테이트 128-110 LA 레이커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