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키 251㎝인 술탄 쾨센과 62.8㎝인 조티 암지가 만났다. 조티 암지·기네스북 인스타그램 캡처
세계에서 키가 가장 큰 남성과 가장 작은 여성이 만났다.
21일(현지시간)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는 키 251㎝인 튀르키예 출신 술탄 쾨센(42)과 62.8㎝인 인도 출신 조티 암지(31)가 만났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각각 세계 최장신 남성과 최단신 여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두 사람의 키 차이는 188.2㎝다.
세계에서 키가 가장 큰 남성 술탄 쾨센과 가장 작은 여성 조티 암지가 만났다. 기네스북 인스타그램 캡처
쾨센은 자신의 손가락 마디보다도 작은 암지의 두 손을 양손으로 잡고 팔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쾨센은 세계에서 손이 가장 큰 남성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손목에서 중지 끝까지의 길이가 28.5㎝라고 한다.
기네스북은 “쾨센과 암지는 ‘비밀 프로젝트’ 작업을 위해 미국에 왔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6년 전인 2018년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난 적 있다. 이들은 이집트 관광 홍보를 위한 이집트 관광진흥위원회의 초청으로 이곳을 방문해 기자(Giza)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당시 두 사람의 엄청난 키 차이 등이 화제를 모았다.
2018년 이집트에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쾨센과 암지. 기네스북 홈페이지 캡처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