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새 중국 베이징 대기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톈진-허베이(징진지) 생태환경보호협회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10년간 징진지 공동 발전으로 세 지역의 생태 환경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징진지 지역의 연평균 PM2.5 농도는 2013년 대비 약 60% 감소했고, 이 지역의 수질 환경 역시 ‘V’자로 반등했다.
그 결과 지난해 베이징의 대기질이 좋았던 일수는 2013년 대비 95일 늘었다. 톈진과 허베이성 역시 각 87일과 121일씩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대기질이 ‘심각하게 오염’을 나타낸 일수는 베이징이 50일, 톈진이 37일, 허베이성이 69일씩 감소했다.
(베이징=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