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AAA급인 KT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8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는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8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500억 원 모집에 6200억 원, 3년물 1000억 원 모집에 6900억 원, 5년물 500억 원 모집에 5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KT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6bp, 3년물은 ―12bp, 5년물은 ―20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광고 로드중
KT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가입자 기준으로 2위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