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4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5070억 원, 3년물 900억 원 모집에 539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화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넓은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35bp, 3년물은 ―4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한화는 ㈜한화그룹 지배구조 최상단에 있다. 한화생명보험과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계열 내 핵심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