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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숨진 채 발견

입력 | 2024-02-16 14:28:00

선장 등 3명 숨지고 3명 구조




전남 해남 해상에서 전복 양식장 관리선 전복 사고 끝에 실종된 선원의 시신이 발견됐다.

16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해남군 송지면 양도로부터 1.4㎞ 떨어진 해상에서 물에 빠진 채 숨져 있는 시신이 발견됐다.

신원 파악에 나선 해경은 해당 시신이 전날 사고로 실종된 선원인 것으로 확인했다.

앞서 전날인 15일 오후 1시께 해남군 송지면 주변 해상에서 6t급 전복 양식장 관리선 A호가 뒤집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선장 B씨와 60대 여성 선원 C씨가 숨지고 70대 여성 선원 D씨가 실종됐다. 필리핀 국적 선원 2명과 라오스 국적 선원 1명은 사고 당시 지나가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해경은 헬기 2대와 경비함정 9척, 민간구조선 4척을 동원해 사고 해역 일대를 수색해왔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남=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