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예측 가능한’(predictable) 인물로 묘사하면서 그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선호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누가 이기길 바라느냐는 질문을 받고 “바이든 대통령은 더 경험이 많고, 예측 가능하며, 전통을 따르는 정치인”이라고 대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와 건강에 대한 질문을 받고 3년 전 스위스 제네바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났을 당시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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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든 러시아는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현재 바이든 행정부의 대러시아 외교 정책에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그는 “우리가 검토해야 할 것은 정치적인 입장이며 현 행정부의 입장은 (러시아에) 극도로 해롭고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