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5조6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총 8000억 원 모집에 5조610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1200억 원 모집에 1조3400억 원, 3년물 3600억 원 모집에 2조5450억 원, 5년물 2400억 원 모집에 1조4200억 원, 7년물 800억 원 모집에 30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6bp, 3년물은 ―18bp, 5년물은 ―21bp, 7년물은 ―32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그룹의 계열사로 2020년 12월 LG화학 전지 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된 2차전지 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