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가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총 1500억 원 모집에 466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1000억 원 모집에 2880억 원, 3년물 500억 원 모집에 178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유안타증권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4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0bp, 3년물은 ―1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1962년 종합 증권사인 일국증권으로 설립된 유안타증권은 2013년 9월 동양그룹의 기업회생절차로 지분이 매각돼 2014년 5월 유안타금융그룹에 편입됐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