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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등에서 활약하며 누적 연봉 1900억원을 기록 중인 야구선수 추신수(SSG 랜더스)가 어려웠던 때를 떠올렸다.
1월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살림남’) 시즌2에서 세 자녀와 식사 도중 첫째 무빈(19) 군이 미국에서 태어났을 때가 가장 힘들었을 때였다고 털어놨다.
당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던 추신수는 하루 밥값이 20달러(약 2만6000원)였다. 추신수는 “그 돈으로 아침, 점심, 저녁을 다 먹어야 했다. 8조각짜리 피자 한 판을 사 3일 동안 피자 나눠서 먹었다”고 했다. 그렇게 100달러를 모으면 “무빈이 기저귀를 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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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씨는 임신 당시 무빈 군 임신 당시가 정말 힘들었다고 했다. 추신수 월급의 절반 수준인 300달러(약 39만 원)의 초음파 검사비가 부담돼 병원을 못 갔던 순간을 떠올리며 “아기가 잘못될까 눈물이 나더라”고 먹먹해했다.
[서울=뉴시스]